외국인이 일본 기업에서 면접을 보려고 할 때, 다양한 패턴의 기출 질문들이 있는데요,
유학생의 경우, 자국에서의 경험이 있는 경력직의 경우, 신입 채용의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유학생의 경우 일본 기업에서 어떠한 면접 질문이 나오는지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일본에 살면서 곤란했던 경험
구체적으로는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나 일을 하면서 곤란한 적이 있는지에 관하여 묻는 질문이 됩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나 일을 한 경험이 없는 분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 등 비슷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일을 예시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질문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문을 하는 목적으로는, 곤란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떤 대처를 했고, 그를 통하여 어떠한 점을 깨달았으며 스스로에게 어떠한 개선이 되었는지를 알기 위함입니다.
이 질문을 통하여 실패와 좌절에서 어떠한 것을 배우고, 그를 자신의 성장에 잘 연결시킬 수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합니다.
물론 자신의 경험에 따라 에피소드는 달라지지만, 적합한 답변을 하나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예시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우연히 일본인 손님으로부터 클레임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일본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님이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판단하고 즉시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매니저가 나서서 대신 해결해주셨지만, 스스로 해결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었기에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억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또 발생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일본어를 더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이후 일본어 공부에 더욱 집중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일본어 듣기와 대화가 예전에 비하여 능숙해진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손님과의 대화에서 곤란한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일본에 와서 느낀 모국과의 차이점
이 질문을하는 목적은 “문화에 대한 이해력, 수용 능력”을 알아보기 위함 입니다. 일본인과 함께 일하거나 일본인을 상대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일본에서 통용되는 상식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지, 또는 유연성, 협조성이 있는지를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답변 예시
일에 대한 자세 : 일본의 경우는 매우 성실하고, 비록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도 강한 책임감으로 일하는 것이 다르다라고 느꼈다. 모국에서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적당히 하면 된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일본과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꼈다. 일본인의 일에 대한 자세에 감명을 받았고, 스스로도 이를 잘 살려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